김해투어관광지별정보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으로, 납릉(納陵)이라고 부른다. 수로왕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전하고 있으나,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무덤의 높이는 5m의 원형 봉토무덤인데, 주위 18,000여 평이 왕릉공원으로 되어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전사청·제기고·납릉정문·숭재·동재·서재·신도비각·홍살문·숭화문 등의 건물들이 신도비·문무인석·마양호석·공적비 등의 석조물들이 있다. 왕릉 앞 납릉정 문의 화반 위에는 석탑을 가운데 두고 2마리의 물고기가 마주보고 있는 문양(신어상 또는 쌍어문)이 새겨져 있다. 왕릉을 보고 왼쪽에 있는 비석의 이수에는 태양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 모두가 수로왕비의 나라인 인도 아요디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웅장한 스케일과 안정감 있는 배치, 군더더기 없이 단아한 건물이 인상적이다.

김해시는 2001년부터 가야문화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대성동고분군을 정비하고 2003년 8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웃한 국립김해박물관이 가야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대성동고분군을 대상으로 하여 보다 특화된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후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학술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 된 결과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최신 발굴 자료들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열린 박물관으로 다가가고자 노후화된 박물관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2017년 5월 재개관하였다.

"김해시 구산동(龜山洞)에 있는 가야시대의 능묘로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 허왕후의 왕비릉(王妃陵-국가사적 제 74호)이다. 능의 전면에는 장대석(長大石)으로 축대를 쌓고 주위에는 범위를 넓게 잡아 얕은 돌담을 둘렀다. 능 앞에는 1647년(인조 25) 수축 때 세운 '가락국수로왕비 보주태후허씨릉(駕洛國首露王妃 普州太后許氏陵 )'이라고 2행으로 각자(刻字)한 능비가 있다. 허왕후가 배를 타고 시집 올때 바람과 풍랑을 잠재웠다는 유래가 얽힌 파사석탑(婆娑石塔)이 흥미롭다. 허왕후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열 아들 중 두 아들에게 자신의 성인 허씨를 따르게 하여 김해 허씨 성이 유래되었고, 그로 인해 김해 김씨와 허씨는 혼인이 금지되어 왔다고 한다.

"가야시대의 대표적인 패총(조개무지). 초기 철기시대 유적으로, 높이 7m, 동서 길이 약 130m, 남북의 너비 약 30m의 낮은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으며, 가야시대 주거지와 고상가옥, 망루, 선박 등을 복원 설치해 가야시대의 생활상을 현장감 있게 살펴볼 수 있다. 구릉의 남쪽에는 회현동의 마을이 있고, 북동쪽 낭떠러지 밑에도 민가가 들어서 있어 패각층이 드러난 단면과 구릉 위에 흩어진 흰 조개껍데기를 볼 수 있다

김해의 랜드마크, 경남의 대표적 관광지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는 크게 공연 및 전시, 체험, 놀이 및 휴식, 편의시설, 캠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국의 역사를 한눈에 알고 싶다면 가야왕궁 태극전과 가락정전으로 가보자. 생생하게 재현된 가야왕궁의 기상과 수로왕과 허왕후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어드벤쳐 시설인 가야무사 어드벤쳐에는 시원한 바닥 분수와 재미있는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환상적인 빛의 향연, 미디어 파사드쇼와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더블 익스트림도 준비되어 있다. 

"김해천문대는 김해시 분성산 정상에 마치 산이 알을 품은 듯한 모습의 신기한 건물로 영남지역 유일의 시민천문대이다. 
천문대의 형상이 알을 닮은 것은 기원전에 김해지역에서 형성되었던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난 것에서 유래되었다. 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은 인도의 아유타국 출신의 공주로 알려져 있는데, 첨단 항해장비가 없던 당시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올 때 별을 보고 항해해 왔을 것으로 충분히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 토성 위의 상봉에 별을 관측하기 위한 ‘비비단’ 이라는 첨성대를 쌓았다는 역사적인 사실이 전해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비춰볼 때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가야는 별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야간개장 판타스틱 라이트쇼, 제국의 부활, 철광산 심포니! 
저녁 6시반에 제국의 부활을 7시에 철광산 심포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만 6,530m2(5,000여 평) 부지에 자리한 오토캠핑장. 총 37개의 파쇄석 사이트와 3개의 카라반 사이트, 그리고 6개의 방부목 데크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캠핑 장비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 것. 단층과 복층 2가지 구조의 목재 펜션은 물론, 침실과 거실, 주방과 화장실에 아담한 테라스까지 갖춘 카라반이 마련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장과 대형 영화 스크린, 실내 트램플린장과 실내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되어 있고,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도 있어 언제든지 훌륭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 가까이 있는 것도 장점. 자동차 5~10분 거리에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가야랜드가 있어 놀거리가 풍성하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김해 생림면 마사리 북곡마을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삼랑진에서 김해로 넘어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폐선된 경전선 철도를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먼저 낙동강 철교에서 생림터널에 이르는 왕복 3km 구간에는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국내에 폐선된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여러 개 있지만 강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김해가 유일하다. 생림터널은 와인동굴로 변신했다.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도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사이에는 경전선 철로를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 2량을 리모델링한 열차카페가 있다. 또한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입구에는 철교 전망대가 있는데, 해질 무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왕의 노을'이라 불릴 만큼 황홀하다. '왕후의 노을'로 불리는 분산성 노을과 마주하고 있는데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봉화산 봉수대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해서 봉하마을이라 이름 붙여진 한적한 시골 마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인 故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로 돌아왔다. 단출한 옷차림에 밀짚모자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농로를 누비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오염된 하천 재생 작업에 앞장섰다. 더 이상 우리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수 없지만, 봉하마을에 가면 곳곳에 남아있는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봉하마을에는 약 40가구 120여명의 주민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기와는 흙을 구워 만든 도자의 일종이다. 벽돌과 욕조, 세면대 등이 모두 도자다. 공통점은 건축 재료로 사용되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이렇게 건축의 재료로 사용되는 도자를 통틀어 건축도자라 부른다. 2006년 3월 24일 개관한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이 바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다.

흙, 물, 나무, 불의 조화 속에 완성되는 예술품 도자기. 김해는 철기시대부터 도자문화가 발달했다. 1907년 회현리 패총에서 발견된 김해토기는 철기시대의 것으로 당시 김해의 도자기 제작기술이 뛰어났음을 증명한다. 40여년 전부터 가야토기의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복원작업을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던 도공과 학자들이 김해로 모여들었다. 이를 통해 잃어버린 분청사기의 빛과 색을 되찾았고, 김해는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사기 도예촌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2007년 건립한 분청도자관은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했던 김해 도자기의 전통성과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도예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